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새내기 공무원들과 ‘열린 대화’를 가졌다.
지난해 새롭게 임용된 도 공무원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대화는 신규 공무원들의 자기소개와 다짐, 참석자 모두의 자유로운 대화,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국민 세금을 받는 공무원은 국가 공동체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일념이 있어야 하며, 공무원이 직업적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바로 설 때 21세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 더 좋은 민주주의를 확산하는 유능한 공무원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농업 시대에는 신의주와 목포를 잇는 국도 1호선이, 산업화 시대에는 서울∼부산을 잇는 경부선이 국가 발전의 축이었다면, 앞으로는 충청의 서해안이 될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신규 공무원 여러분들은 21세기 대한민국 지속가능 발전의 핵심동력이자 내포 시대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주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는 정책 품질과 행정서비스 품격 향상을 통한 가장 일 잘하고 유능한 지방정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독서 등 자기 주도적 학습과 민·관 거버넌스 체계 구축, 효율성 제고를 위한 융·복합 등 행정혁신에 새내기 공무원들도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이밖에 공직자로서 행복한 삶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고 부딪치고 도전하며, 삶의 여유를 가질 것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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