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협의 대상자로 5개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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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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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서울 마곡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의 협의 대상자로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15일 개최된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S-OIL 등 대기업 2개 업체와 호서텔레콤 등 중소기업 3개 업체 등 총 5개 업체를 협의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재무안정성과 연구개발 능력 등을 평가해 위원회 최종심의에서 적정하다고 판단한 기업들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S-OIL은 석유화학 기초소재를 기반으로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만㎡ 용지에 연면적 10만㎡ 규모의 TS&D(기술서비스&개발)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신송컨소시엄은 신송식품과 신송산업이 함께 '신송 종합 R&D연구센터'를 건립하고 식품사업과 소재사업을 통합연구체계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호서텔레콤, 케이티엔에프, 유한테크노스 등이 협의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입주 후 연구개발활동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협의대상자와 사업계획서 세부내용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2월 중 입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대상자까지 입주하게되면 마곡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에는 대기업 33개, 종소기업 24개 등 총 57개 기업이 전체 면적의 54%인 39만5581㎡에 입주하게 된다. 현재 LG·대우조선해양·롯데·제닉 등 51개 기업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마곡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는 2011년 10월 토지공급을 실시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면적 73만887㎡의 49%인 35만8483㎡가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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