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무료 와이파이존 무려 892곳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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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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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내 공공 무선랜(와이파이) 존이 892곳으로 늘어났다.

시는 현재 공공기관, 시내버스, 지하철역 등에 724대 설치한 공공와이파이를 복지시설, 전통시장 등에 168대 추가 설치해 15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세부적으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등에 67대, 수정·황송·분당노인종합복지관 등에 66대, 중앙·성호·상대원·돌고래 전통시장 등에 35대 와이 파이를 각각 설치했다.

이번 와이파이 추가 설치는 성남시, 미래창조과학부, 3개 이동통신사가 매칭펀드(1:1:2) 방식으로 사업비를 분담해 최근 3개월 동안 1억2,000만원이 투입됐다.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된 곳의 반경 20~30m 안은 ‘와이파이 존’이 형성돼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성남시민 누구나 무료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기의 ‘Wi-Fi 설정’에서 ‘Public WiFi Free'를 선택하면 된다.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휴대용 단말기의 데이터 네트워크 사용에 따른 별도 통신비용이 들지 않는다.

이 때문에 와이파이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그간 전통시장, 복지시설 등은 3개 이동통신사의 우선 설치 대상 순위에서 밀려 있었다.

이에 시와 미래창조과학부, 3개 이동통신사는 오는 2017년까지 공공장소에 263대 와이파이를 추가 설치, 공공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시 김영자 정보정책과장은 “이번 와이파이존 확대 구축으로 이용자의 통신비용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보서비스 제공 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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