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전반전 내내 홈인 오만의 기세에 눌려 답답한 경기를 보여줬다. 그러나 후반전 17분 김경중(SM 캉)의 기막힌 헤딩골로 물고를 텄다. 연이어 윤일록(서울)의 골 추가로 2대 0 승리에 8강 진출을 성공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인 김경준은 201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했던 측면 공격수다. 2012년 프랑스 1부리그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 입단해 다시 2012년 독일 분데스리가 뒤스부르크 이적. 2013년엔 프랑스 SM 캉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경중은 부상 중인 이종호(22·전남)을 대신해 U-22 축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김경중은 빠른 스피드와 재치 있는 드리블을 비롯한 탁월한 개인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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