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엠코 인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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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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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ㆍ김현철 기자 = 현대차그룹 건설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를 인수한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16일 "오전에 양사간 합병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해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엠코는 현대차그룹이 자동차·제철 등 그룹 공사를 위해 2002년 설립한 회사로 시공능력평가 순위 13위 업체다.

현대건설의 자회사로 설립된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이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공능력평가 54위의 플랜트 전문 건설업체다.

건설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주력 사업이 달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2012년 기준 양 사의 총 자산은 3조5737억원, 매출액은 5조145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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