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와 손잡고 성형외과 압력 넣은 에이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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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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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사진=JTBC 영상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후 담당 검사를 통해 성형외과로부터 재수술과 보상비용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는 방송인 에이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82년생인 에이미는 미국 네바다대학교 라스베이거스캠퍼스에서 호텔 관광경영학을 전공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지난 2008년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3'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악녀일기 리턴즈', '악녀일기 시즌5' 등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하며 자신의 일상생활을 과감히 공개해 화제가 됐다.

특히 방송을 통해 공개된 귀여운 외모와 거침없는 행동, 부유한 집안 환경 등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 후 연예인과의 열애, 쇼핑몰 법적 분쟁, 성형수술 등으로 이슈가 되며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에 시달려야만 했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해 프로포폴 투약혐의로 자신을 기소한 전모(37) 검사에게 연락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런데 성형외과 원장이 나 몰라라 한다"고 토로한 뒤 전 검사의 도움으로 700만원 상당의 재수술을 무료로 받고 기존 수술비와 부작용에 따른 추가 치료비 등 1500만원을 변상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5일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춘천지검 전 검사를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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