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7일부터 98개 시장서 설 제수용품 최대 50% 할인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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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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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서울시내 98개 전통시장에서 설 맞이 제수용품 할인행사와 농산물 직거래 판매 등 '설명절 전통시장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벤트가 개최되는 시장에서는 △제수용품 최대 50% 할인행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놀이 △경품 이벤트 등 전통시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명절 분위기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마포 망원시장 △중랑 면목골목시장 △도봉 방학도깨비시장 △은평 신응암시장 △성북구 정릉시장 △구로 남구로시장 △금천 남문시장 △강동구 고덕전통시장 등에서는 설명절 제수용품과 전통시장 판매품목을 최대 20~50%까지 할인 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가래떡 썰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도 열리며 △7080 공연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동아리 축제 △어린이 전통시장 그림 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또 성동 도선동 상점가에서는 홀로 사는 어른신들과 한부모 가정들을 위해 떡국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하고 광진 화양제일시장은 관내 저소득 노인 200명을 대상으로 떡국떡 나눔 행사를 마련한다.

△중랑구 동부골목시장, 동원골목시장, 면목골목시장에서는 전통시장 상품권 10만원 구입 시 전통시장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강북구 번동북부시장 △양천구 신영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5000원, 1만원권 온누리 상품권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지흥실장은 "품질좋고 값싼 제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찾아 물건도 구매하고 각종 문화이벤트로 설 분위기도 체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시민들이 싼 가격으로 설상을 준비하고 전통 상인들은 설 대목으로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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