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지난해 매출 41조7816억원…전년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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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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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화웨이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약 41조781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대비 10% 가량 상승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4조9789억~5조1182억원으로 예상돼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통신 네트워크, 엔터프라이즈, 컨수머 등 여러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통신 네트워크 비즈니스 부문에서 수익 75% 이상이 세계 50대 통신사에서 달성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경영구조를 간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위해 기업 경영 재정비와 책임 경영 강화 등
전반적인 내부 재정비를 꼽았다. 또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해 기업 운영 모델을 '기능 중심'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전환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화웨이는 2004년부터 꾸준히 연구개발(R&D) 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 오고 있다. 연구개발투자는 지난 10년간 26조7000억원을 집행했다. 5G 기술 도입을 위해 2018년까지 6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캐시 멍 화웨이 최고 재무 책임자는 “지난 10년 간 화웨이는 연구개발 및 혁신 분야에 매년 수익의 10% 이상 투자해오고 있다”며 “2013년에도 약 5조원(330억 위안)을 R&D에 투자했고, 이는 수익의 약 14%에 해당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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