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페’는 4가지의 서로 다른 맛이 한데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바나나 샤베트 위에 바닐라와 쿠키맛 아이스크림을 올린 뒤, 캬라멜 시럽으로 마무리했다. 파르페류 아이스크림에서 흔히 쓰는 ‘초코 or 딸기’의 공식을 깬 새로운 스타일이다.
‘파르페’는 투명한 컵 타입의 떠먹는 아이스크림으로, 트렌디한 테이크아웃 음료를 연상시키는 용기 디자인이 색다르다. 상품도안을 용기에 직접 인쇄하던 기존 컵 제품과 달리, 슈링크 라벨 공법을 적용하여 용기인쇄의 품질을 높였다.
또 특허 진행 중인3단 스푼을 제품 뚜껑부에 결합해 기존 컵 타입 아이스크림의 고질적 문제였던 취식의 불편함을 해소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완벽한’ 이라는 의미의 불어 표현인 파르페는 빙과 디저트의 일종을 뜻하는 단어로도 쓰인다. 파르페를 컨셉으로 한 아이스크림은 현재 ‘나만봐 파르페샤베트’, ‘CU 파르페’ 등으로, 각각 GS25와 CU의 편의점 자체브랜드(PB)으로 유통되며 ‘PB상품 강세’ 열풍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나만봐 파르페샤베트’는 GS25의 PB상품 중 아이스크림 2위(종합15위)에 올랐을 정도이다. 한편 이번 빙그레의 ‘파르페’ 출시와 더불어 3개사의 경쟁구도가 펼쳐지면서 컵 아이스크림 시장은 한층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파르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며, 가격대비 풍성한 용량으로 훌륭한 멀티 디저트의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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