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 11개 전력그룹사 현장 방문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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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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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공기업 정상화 대책 협력 다짐 및 선도적 역할 수행 당부

  • - 동계 전력수급 안정 위해 한전과 발전회사간 공조체제 강화 주문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 공기업 정상화 대책, 혁신의 기회로 만들자.”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16일 남부발전 등 3개 발전자회사를 차례로 방문해 최근 공기업 정상화 대책과 관련, 전력그룹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것을 당부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이날  발전회사 등 자회사의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 대표적 공기업인 한전과 자회사가 공기업 정상화 대책에 모범적 역할을 수행하여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기업 정상화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번 기회에 경영 전반에 대한 점검 및 혁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끌려가는 혁신이 아닌 자발적인 혁신을 이루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조 사장은 “올 겨울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한전과 발전자회사가 간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지난 해 여름과 같은 전력수급 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 사장은 “앞으로도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 등을 통해 한전과 자회사의 공기업 정상화 추진대책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정부정책의 이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사장은 이날 3개 발전회사 방문을 끝으로 총 11개 자회사에 대한 정상화 대책 협력 행보를 마무리했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 7일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KDN 등 5개 자회사를 방문했으며, 13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등 3개 발전회사를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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