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9회, 애벌레로 변신한 전지현, 김수현에게 욕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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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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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9회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전지현이 애벌레로 변신해 화제다.

15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 9회에서 천송이(전지현)는 키스 후 고열에 시달리는 도민준(김수현)의 열을 내리기 위해 도민준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민준의 열을 내리기 위해 창문을 열어 놓은 천송이는 추위 때문에 침낭에서 잠이 들었다. 그런데 이 침낭은 지퍼가 고장이 나 있던 것. 천송이는 "침낭 지퍼가 고장 났나 봐. 밖에서 좀 열어봐"라고 끙끙댔다.

하지만 도민준은 "그냥 그러고 있어. 귀찮게 하지 말고"라고 했고, 천송이는 "사람이 그럼 못써. 아플 때 도와줬으면 고맙다는 말이 먼저 아닌가? 세상 그렇게 사는 거 아니에요"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도민준은 "조용히 해. 골 아파"라며 천송이를 침낭째 거실 소파에 내동댕이쳤고, 천송이는 "갑자기 달려들어서 그럴 땐 언제고. 사람을 들었다 놨다, 저런 도깨비 쓰레빠같은 자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지현의 애벌레 변신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에서 온 그대 9회,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려" "별에서 온 그대 9회, 10회 너무 궁금하다" "별에서 온 그대 9회, 도민준은 시크한 매력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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