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주심 25명 선정... 한국 심판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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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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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영상 [사진출처=유투브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6월 13일 개막하는 브라질 월드컵의 주심을 맡을 심판 25명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5일 브라질 월드컵에서 활약할 심판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륙별로는 유럽에서 9명, 남미 5명, 아시아 4명, 아프리카와 북중미에서 각각 3명, 오세아니아에서 1명이 심판을 보게 됐다.

아시아 대륙에서 뽑힌 심판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심판으로 라프산 이르마토프(우즈베키스탄), 니시무라 유이치(일본), 나와프 슈크랄라(바레인), 벤 윌리엄스(호주) 등 네 명이다.

아쉽게도 한국 심판은 156명의 주·부심 후보자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이번 심판 명단에서 특이할 점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결승전에서 옐로카드를 14번 결승전 주심을 맡은 하워드 웨브(잉글랜드) 심판이  이번 대회에서도 주심으로 선정된 것이다.

FIFA는 "심판들의 인성과 자질, 경기에 대한 이해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발했다"고 밝혔다. 최연소 주심은 33세인 윌마 롤던(콜롬비아), 최고령은 노만디즈 두에(코트디부아르)로 43세라고 알려졌다. 주심 25명과 이들과 팀을 이룰 선심들은 2월 중 스위스 취리히에서 훈련 캠프를 차리고 4월에는 대회 관련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한편 이들은 대회 개막 전까지 치러지는 체력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교체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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