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소셜커머스 '티몬'과 기부 사업 통해 저소득 난방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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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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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SNS 방식을 결합한 새로운 기부 트렌드를 창조해 색다른 기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성북구는 소셜커머스 ‘티몬’과 지난 해 12월 27일부터 1월 2일까지 저소득가정 난방비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물품구입에 따른 부차적 기부가 아닌 순수한 기부 딜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1000원, 5000원, 10,000원 단위로 티몬 홈페이지(www.ticketmonster.co.kr)에서 사랑의공동모금회로 기부할 수 있도록 연동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1주일간 총 483명의 작은 정성들이 모여 총 145만원이 모금되는 성과를 거뒀다.

성북구는 이번 딜을 통해 모금된 소중한 성금을 1, 2월 혹한기를 대비해 관내 수급자, 독거 어르신, 장애인 가정 등 저소득 가구 8가정에 난방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젊은 층 뿐만 아니라 여러 세대들이 이용하고 있는 SNS의 빠른 정보이동과 다양한 구매자들이 모이는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기부트렌드를 창조했다”면서 “향후 성북구는 티몬과 함께 기부와 나눔의 문화운동을 확산할 계획이며,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선도하여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통한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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