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원산지 브랜드' 도입…중소 수출 경쟁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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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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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정부가 한국산 제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가 원산지 브랜드(KOREAN MADE)를 도입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1차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국가원산지 브랜드 도입 방안을 검토했다.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 민간 국가브랜드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국가 원산지 브랜드란 생산 국가의 가치를 활용해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생산국가의 특성이 잘 반영된 통합 브랜드 이미지를 제품에 부착해 소비자에게 상품 제조국을 알리는 것이다.

이를 도입할 경우 해외 중저가 제품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소비재 시장에서 우리 중소기업이 보다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자료제공=기획재정부)


기재부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경우 지난 1985년 청정국가 이미지와 수출상품 브랜드 이미지를 연계하는 'New Zealand- the best, naturally' 캠페인을 펴 수출경쟁력을 키웠다. 일본, 영국 등도 독자적인 원산지 브랜드를 만들어 사용 중이다.

정부는 향후 일반인⋅학생을 대상으로 국가 원산지 브랜드 이미지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후 인터넷 여론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국가 원산지 브랜드 이미지를 최종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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