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래부-YG와 함께 '디지털 한류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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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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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에 홀로그램 콘서트홀 ‘클라이브’ 개관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KT는 미래창조과학부 및 YG와 함께 동대문 패션몰 롯데피트(9/10층)에 500평 규모로 홀로그램 콘서트 홀인 클라이브(동대문점)를 18일부터 개관한다고 밝혔다.

클라이브에서는 지난 5월 코엑스 월드IT쇼(WIS)에서 선보였던 싸이의 ‘강남스타일’, ‘젠틀맨’과 새롭게 추가된 빅뱅의 ‘판타스틱베이비’, ‘배드보이’,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 ‘파이어’가 홀로그램 콘서트로 상영된다.

클라이브의 홀로그램 영상은 고해상도의 미디어연출로 실사와 같은 현실감을 제공한다. 특히,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270도 뷰로 건물 전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해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14.2채널의 서라운드 음향시스템,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 포그, 개방형 벽면과 가상현실을 보여주는 다이나믹 포토 등 각종 특수효과를 결합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클라이브 동대문점은 2월까지 일 3회 운영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일 8회(14:00~22:00) 운영된다. 상영스케줄 및 이벤트, 휴관일 등에 대한 정보는 17일 오픈 되는 클라이브 홈페이지(www.kliv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런칭 기념 할인 이벤트로 2월까지는 일반 1만5000원, 청소년 1만2000원으로 서비스 예정이며 3월 이후 가격체계를 다양화 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이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중인 차세대콘텐츠 동반성장사업 과제로 지원받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류3.0의 확산과 해외로의 플랜트 수출이 기대되어 ‘창조경제’ 사례로도 꼽히고 있다.

KT는 클라이브 동대문점에 이어 제주와 명동 등 대표적인 관광명소에 지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사업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대표 여행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한진관광, 롯데JTB, HIS코리아, 코네스트)와 티켓판매제휴를 체결하고 있으며, 향후 중소규모 인바운드 여행사와도 판매계약을 확대할 방침이다.

KT는 향후 클라이브를 기반으로 한류를 대표하는 K-POP에 디지털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융합 시장을 창출하고, 글로벌 확산을 통해 문화기술융합산업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KT는 K-POP 스타 50여 그룹의 음반, 의류, 액세서리, 문구류 등 관련 상품 1000여종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규모 K-POP정품매장인 클라이브 기프트 숍도 함께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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