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구에 따르면 한국어 교실은 서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열리는 집합 교육과 교육 대상자 가정을 교육지도사가 직접 찾아가 가르치는 방문교육으로 이뤄진다. 수업료는 무료며 교육기간 중 상시 접수한다.
집합교육과 방문교육 모두 기존적인 단어와 문장을 구사하는 1단계부터 일반 의사소통이 가능한 4단계까지 수준별로 학급을 나눠 진행한다. 수업은 각 단계별로 주 2회 2시간씩 진행되며 레벨테스트를 거쳐 반을 배정한다.
집합교육은 수강인원 제한이 없지만, 방문교육은 대상 인원이 28명으로 한정돼 있어 대기자가 있을 경우 신청 순서대로 교육이 진행된다.
서대문구는 학습의욕을 높이기 위해 ‘출석률 80% 이상’ 등 일정 기준을 통과한 결혼이민자에게 수료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또 자녀가 있는 결혼이민자도 편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육아정보나눔터를 상시 운영한다.
한국어교실 참여 희망자는 서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375-7530)로 전화 문의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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