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번 인도 국빈 방문 중 박 대통령은 만모한 싱 인도 총리에 "인도가 인류 문명의 요람으로서 종교, 철학, 수학 등 여러 분야에서 인류 문명사 발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로서 우리나라와도 오랜 문화 교류를 통해 두터운 유대감을 쌓아왔다"며 "한국전쟁 때는 인도가 의료부대를 파견해 양국 관계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고 발언했다.
싱 총리는 공동 언론발표 시 "물리적 거리는 인도, 그리고 한국민 간의 소통의 장벽이 아니었다. 이것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는 것"이라고 양국이 역사적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음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나마스떼(안녕하세요)", "바웃바웃 단야와드(매우 매우 감사합니다)" 등 간단한 힌디어를 사용했고, 인도의 첨단분야 고도성장과 관련해 "이와 같은인도의 부상을 가능하게 한 싱 총리의 리더십과 인도 국민의 저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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