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 55분경 3발전소 내의 방사성 폐기물 건물에서 탱크청소 작업과 관련, 관리감독자인 한전KPS 직원 김모씨(36세)가 6m 상부에서 이동하던 중 탱크 상부 구조물에 걸려 넘어지면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아래에서 작업 준비 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기모씨(34세)가 이를 받으려던 동작을 취하다 부딪치면서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두 사람은 다행히 사고 직후 119 구조대에 의해 울진의료원으로 옮겨져 김 차장은 왼쪽 종아리와 턱에 타박상을, 기씨는 왼쪽무릎과 우측어깨에 타박상을 입고 현재 치료 중에 있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작업 도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방사능 누출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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