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신도청 대중교통체계 구축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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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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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안동시는 16일 경상도 개도 700주년이 되는 2014년도에 역사적인 경북도청 이전계획에 따라 안동시(구도심)와 도청신도시를 연계한 대중교통체계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안동시 계획에 따르면 우선 신도시 인구 2만5000명까지 1단계 개발기간은 기존의 11번 시내버스를 풍산에서 신도청 중심축(가칭 중앙로)을 통과해 구담까지 10분 간격으로 15㎞를 연장 운행한다. 신도시 지역의 택시요금과 사업구역도 일원화 할 계획이다.

기존 시내버스는 친환경 CNG(천연가스) 저상버스로 대체해나가면서 11번과 42번(호명), 44번(갈전), 46번(하회마을), 76번(구담) 등 5개 노선 40대를 밤 11시까지 하루 142회에 걸쳐 운행 할 예정이다. 택시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안동과 예천의 요금체계와 사업구역을 일원화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1번 연장운행 증차 20대(운영비 20억 원)와 운전기사 2교대 근무 80명 증원(인건비 30억 원) 등 연간 50억 원의 재정 부담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외 및 고속버스는 서울, 부산, 대구 등에서 도청신도시를 경유해 안동, 예천으로 운행하게 하고, 철도는 안동역을 시외버스터미널 옆으로 이전해 시내ㆍ외 버스와 택시, 화물 등 모든 교통수단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환승해 신도청으로 연결하는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신교통시스템은 오는 2020년 인구 7만 명까지 2단계 개발시기에는 간선급행 버스(BRT)와 바이모달트램(버스열차)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노면전차(TRAM)는 2028년 3단계 인구 15만 명 이상 되어야 총사업비 및 운영비용이 충족되어 도입이 가능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도심 강남지역 배차간격 조정과 안기~송현 순환노선을 신설하고, 신도시 내부와 읍면지역 오ㆍ벽지 마을버스 순환운행을 확대해나간다. 또 안동-신도청-예천을 연계한 광역BIS(버스운행정보시스템) 구축 등 웅도경북 신도청소재지에 걸 맞는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청신도시 대중교통체계 구상은 경북도청에서도 지난 2012년 국토연구원에 의뢰하여 발표한 바 있으며, 그 후에도 대경연구원, 안동상공회의소, 지역 언론, 경북개발공사 등에서도 전문가 토론회와 시민의견수렴 및 행정기관 업무협의 등을 수차례 거쳐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ㆍ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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