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출물량은 5만4729t에 5029만7000불을 수출해 2012년도 5만506t 4720만 불보다 8%나 증가했다.
특히 수출 주력 품목은 사과로 401t을 수출했고 이외 배, 메론, 단호박, 딸기, 감자 등과 가공품은 마가공품(음료), 고춧가루, 콩(나토)등을 수출하는 등 품목도 다양해졌다.
이 가운데 감자는 전국 최초로 안동시의 수출업체인 안동무역(주)에서 외국수출업체와 장고의 협상 노력 끝에 홍콩시장에 61t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를 위해 안동시는 신선농산물 제고사업으로 수출단지에 수출기반에 필요한 각종 농자재를 지원했으며 과수농가에 교미교란재, 노린재트랩 , 또 살충제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재배를 유도하고 수분용꽃가루, 착색봉지, 반사필름 등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농자재를 지원했다.
북안동, 남안동농협에서 해외시장 박람회에 참가해 지역농협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인 가공품(마, 고춧가루)을 미국에 이어 몽골과 영국으로 수출하는가 하면 식품통관 심사가 까다로운 호주로도 수출했다.
권영세 안동시장도 해외시장으로 나가 마케팅 행사를 통해 안동시의 농․특산물을 판매․홍보했으며,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마케팅 행사지원과 수출업체, 외국바이어 상담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농산물 수출 길을 여는데 큰 보탬이 됐다.
또한 2013년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프런티어기업 육성사업에 시 음료 생산업체인 OKF기업이 우수 선도 기업으로 선정되어 지정동판과 상사업비 8000만 원을 지원 받았다.
임중한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올해도 수출시장 다변화와 물량 확대를 위해 수출물류비, 포장제, 해외마케팅,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사업, 수출단지 농자재 지원과 사과재배농가 해외연수 등 35억3500만 원을 지원해 안동 농․특산물을 수출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수출관련 업체 간담회를 개최해 시장접근 전략과 소비자의 소비성향을 분석하는 등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수출전략 협의와 해외 신규시장 개척으로 수출확대는 물론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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