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해 유럽 시장서 판매 '뒷걸음질'… 기아차는 소폭 증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17 00: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현대차 판매 실적이 다소 감소했다. 반면 기아차의 판매는 소폭 증가했다.

16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연합 27개국에 대한 메이커별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현대차는 40만8000대를 팔아 전년보다 2.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32만9000대의 판매 실적을 올려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이로써 현대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2012년 3.5%에서 지난 해 3.4%로 축소됐다. 반면 기아차는 2.7%에서 2.8%로 확대됐다. 특히 현대차의 유럽시장 판매 실적과 점유율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로 5년 만이다.

한편 유럽 최대 메이커인 독일의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해 295만8000대를 판매하며 전체 시장의 25%를 차지했다. 프랑스 르노자동차 그룹은 지난해 신차 판매량이 4.4% 늘어나며 주요 업체 중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한편 EU 27개국의 지난해 신차등록은 1185만 대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