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201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공공기관 748개 기관중 2개 기관에만 주어지는 ‘청렴도 측정 우수 면제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또다시 2년 연속 반부패 경쟁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명실공히 청렴 선도 기관으로의 영예를 드높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성과는 동종 관련 공공기관인 전국 5개 환경공단중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성과이고, 공공기관에서는 1.3점 부족으로 아쉽게 1위 자리에 놓쳤지만 전국 3위에 해당하는 큰 성과이다.
반부패 경쟁력 평가는 2012년 11월부터 지난 해 10월까지 ‘반부패 의지․노력’과 ‘부패방지 성과’, ’반부패 시책 추진 협조‘(10%) 등 3개 영역, 8개 부문에 대해 중앙부처,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공직 유관단체 등 총 225개 공공기관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부문은 크게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투명성․신뢰성 제고, ▲부패유발요인 제거․개선,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 개선, ▲부패사례 방지 및 신고 활성화, ▲청렴도 개선정도 ▲부패공직자 발생 ▲반부패시책 추진 협조(감점부분) 등 8개 부문 이었으며, 부문별 가중치를 적용하여 기관 유형별로 최종 확정 발표했는데, 공단은 전 평가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환경공단은 신생 지방공기업으로 2012년도에 처음으로 경쟁력평가에 참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년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평가 대상군 변경으로 ‘12년도 지방공기업 부문(대상기관 : 11개)에서 ‘13년도 공공기관 부문(대상 : 25개)으로 자리를 옮겨 아주 불리한 여건은 물론, 국가 공기업과 공공기관과의 경쟁속에서도 반부패 경쟁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공공기관 중 기관 유형별로는 공직유관단체의 공공기관 Ⅵ 그룹으로 총 25개 기관과 함께 평가받아 그 중 우수기관인 2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인천환경공단은 2013년도 시책목표를「부패방지 시책 및 기관청렴도 최우수 달성」으로 정하고, 부패 유발요인 발굴․개선 등의 다양한 반부패 청렴시책을 실시해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공단 관계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13년도 기관별 평가보고서를 분석해 상대적으로 미흡한 부문에 대하여 중점 개선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공단 조직구성원과 소통되는 실효적인 반부패․청렴시책을 발굴 시행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청렴 선도 기관으로서 클린 인천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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