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대장 등 18종 부동산 증명, 한 장으로 통합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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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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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18종에 달하는 부동산 관련 증명서를 하나의 문서로 통합 발급하는 부동산 종합 증명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교통부는 정부3.0 선도과제로 추진한 부동산 종합증명서비스 ‘일사편리’를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일사편리는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사업에 붙인 정책브랜드다. 토지대장·건축물대장·개별공시지가·주택가격·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 부동산 관련 증명서 18종을 하나의 문서로 통합해 발급하는 것이다. 부동산 형태에 따라 토지나 토지·건축물, 토지·집합건물로 구분해 발급된다.

부동산 관련 증명이 통합되면서 각종 서류를 일일이 발급받지 않아도 돼 민원인 편의가 개선되고 발급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종합증명서를 발급받으면 개별 증명서 발급 때보다 비용이 평균 56% 줄어 연간 약 186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추산했다.

필요한 일부 정보를 선택해 발급받는 '맞춤형'은 1000원(시·군·구 민원실과 읍·면·동사무소 발급 기준)이고 이력과 공유지 등 모든 정보를 담은 '종합형'은 1500원이다.

온라인에서는 국토부 온나라 부동산 포털(www.onnara.go.kr)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맞춤형이 800원, 종합협 1000원이다. 결제 1건당 90원의 부가수수료가 추가된다. 인터넷 열람은 무료다.

국토부는 앞으로 정부 종합민원포털인 '민원24'로도 서비스 창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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