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정부3.0 선도과제로 추진한 부동산 종합증명서비스 ‘일사편리’를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일사편리는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사업에 붙인 정책브랜드다. 토지대장·건축물대장·개별공시지가·주택가격·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 부동산 관련 증명서 18종을 하나의 문서로 통합해 발급하는 것이다. 부동산 형태에 따라 토지나 토지·건축물, 토지·집합건물로 구분해 발급된다.
부동산 관련 증명이 통합되면서 각종 서류를 일일이 발급받지 않아도 돼 민원인 편의가 개선되고 발급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종합증명서를 발급받으면 개별 증명서 발급 때보다 비용이 평균 56% 줄어 연간 약 186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추산했다.
필요한 일부 정보를 선택해 발급받는 '맞춤형'은 1000원(시·군·구 민원실과 읍·면·동사무소 발급 기준)이고 이력과 공유지 등 모든 정보를 담은 '종합형'은 1500원이다.
온라인에서는 국토부 온나라 부동산 포털(www.onnara.go.kr)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맞춤형이 800원, 종합협 1000원이다. 결제 1건당 90원의 부가수수료가 추가된다. 인터넷 열람은 무료다.
국토부는 앞으로 정부 종합민원포털인 '민원24'로도 서비스 창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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