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미국 하원이 15일(현지시간) '위안부 문제에 관해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기로 한 2007년 결의 사항을 해결하도록 촉구한다'는 보고서가 포함된 2014 회계연도 통합세출법안을 통과시킨 것에 관한 견해를 밝혀달라는 국내 한 언론사의 요청에 "아직 의견이 나오지 않았다"고 16일 말했다.
이 국내 언론사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애초에 내부 의견을 확인해 알려주겠다고 했으나 2시간가량 지나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며 즉답을 피했다는 것이다.
일본 외무성의 이 같은 대응에 대해 위안부 관련 내용이 미국 법안에 포함된다는 것을 일본 정부가 예측하지 못해 당황한 상태일 수 있다고 이 언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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