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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1월 16(목)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한 현대엠코(주)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반영하고 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보건활동과 지속적 개선노력 등을 통해 선진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에 공단이 인증하는 제도이다.
현대엠코는 그동안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신청 후 안전보건공단의 컨설팅 등을 통해 안전관리 전산시스템 개발, 본사와 40여개 현장, 협력사에 대한 안전실적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부여 등의 안전보건 활동체계를 구축했다.
한편,「건설업 KOSHA 18001 인증」은 공단이 인증을 처음 시작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이번 현대엠코를 포함해 113개사가 인증을 취득하였으며, 이중 발주기관이 14개사, 일반건설업체 25개사, 전문건설업체 74개사가 인증을 취득했으며, 현재 11개사가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실제로 이들 인증을 받은 업체는 미인증 업체에 비해 재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보건공단이 2012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업체와 미인증 업체를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인증을 받은 업체의 환산재해율은 0.19인 반면, 미인증 업체의 환산재해율은 0.28로, 인증받은 업체의 환산재해율이 1.4배 이상낮았다.
환산재해율은 사망재해자에 대하여 5배의 가중치를 부과하는 건설업종의 재해율이다.
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한 기업의 경우, 자율안전관리 체계가 시스템으로 정착되면서 재해감소 효과와 함께 기업이미지 상승, 노사관계 향상 등의 부대효과를 얻고 있다.”며 “공단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 기업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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