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한라산 오른 준이가 내뱉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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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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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 [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아빠 어디가'가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은 1년여의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도로 떠났다.

청량산을 거뜬히 올라 아빠들을 놀라게 했던 아이들이 이번엔 제주 자랑인 한라산을 찾았다.

추운 날씨지만 아이들을 씩씩하게 발을 옮기며 힘껏 한라산을 맞았다. 아빠에게 안겨 청량산을 올랐던 지아도, 아빠의 응원을 받아가며 겨우 산을 올랐던 후도 이날만큼은 스스로의 힘으로 정상을 향해 그간 부쩍 자랐음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에서 준이는 "살다 살다 이런 광경을 보게 되다니"라며 한라산의 설경에 반한 마음을 표현했다. 아빠들도 등반하는 내내 ‘힘들다고만 생각했던 자신이 부끄러워질 만큼 아름답다’, '천국을 본 것 같은 기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은 19일 오후 4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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