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사업승인 후 10년 만에 착공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됐던 세교2지구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세교2지구는 일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주거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세교2지구 개발이 가시화되자 이 일대 아파트들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입지와 규모, 가격까지 프리미엄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오산 세교 신동아파밀리에’로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 세교 신동아파밀리에’는 지하 2층, 지상 14~23층 총 1950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와 84㎡의 중소형으로만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의 최대 강점은 인근 아파트 시세에 비해 파격적인 분양가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산 세교 신동아파밀리에’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500만원대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전용 59㎡형은 가구당 1억5401만원 선(3.3㎡당 601만원대), 전용 84A㎡형은 가구당 2억283만원 선(3.3㎡당 590만원), 84B㎡형은 가구당 1억9923만원 선이다.
최근 인근에서 공급 중인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시세(이하 3.3㎡당)가 789만원대(수원오목천 S사), 832만원대(화성병점 Y사), 680만원대(화성배양동 S사)인 점을 감안하면 ‘오산 세교 신동아파밀리에’의 분양가는 경쟁력 높은 가격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일대에서 보기 드문 설계를 적용한 것도 수요자들이 오산 세교 신동아파밀리에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다.
오산 최초로 총 공급 물량의 약 80%를 4베이로 적용해 전용 59㎡, 전용 84㎡ AㆍB타입 등 중소형 3개 유형으로 각각의 장점을 특화 시켰다.
전용 59㎡는 판상형 4베이에 중형아파트에서나 만날 수 있는 드레스룸을 조성해 여성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전용 84㎡ A타입 역시 판상형 4베이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과 함께 서비스 면적만 39ㆍ44㎡이어서 대형아파트에 가까운 체감면적을 자랑한다.
전용 84㎡ B타입은 거실과 침실 사이의 알파룸과 주방에 펜트리까지 조성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오산 세교 신동아파밀리에’의 또다른 장점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라는 점이다.
조합원 모집 후 조합원들의 비용으로 토지계약이 이뤄지던 기존 지역주택조합사업과는 달리 사전에 사업부지의 토지 계약이 이미 완료된 상태에서 조합원을 모집함으로써 추가 분담금 발행이 없고 안정성이 높다.
자금은 국제신탁에서 관리한다. 또 지난해 6월 주택법 개정안으로 거주지 자격요건이 완화되고 8ㆍ28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취득세가 인하됨에 따라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 모두가 조합원 참여가 가능하고 취득세 부담을 덜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합원 자격은 서울ㆍ경기ㆍ인천시 6개월 이상 거주자 중 현대 무주택이거나 전용 60㎡이하의 주택 한 채를 소유한 세대주면 가능하다.
문의 1566-6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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