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시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특산물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300개 기업과 기관ㆍ단체 등에 우수 농특산물 안내 책자를 제공하고 구매 협조를 요청하는 등 ‘설 선물 지역 농특산물 애용 운동’을 펼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농특산물 판매장 입점 품목에 대해서는 원산지 표시와 위생상태 등의 특별점검을 마쳤다.
서울 등 수도권의 대도시 직거래 장터에 참가해 선물과 제수용품 위주로 전시와 판매활동도 펼친다.
19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설맞이 나눔가득 한마음 장터’에 참가해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은 6년근 인삼과 생강한과, 어리굴젓 등을 선보인다.
관악구청과 부천시청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서는 생간한과와 편강, 친환경 농산물 등을 시중가보다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지역에 있는 서산인삼가공유통센터 직거래 장터에서는 28일까지 6년근인삼과 가공품을 시중보다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조성범 농정과장은 “지역 농특산물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대도시를 중심으로 직거래 장터를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라며 “설 선물로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지역 농업인이 도시 소비자와 직거래한 농특산물은 쌀, 인삼, 흑마늘, 우리한우, 조청 등 30개 품목으로 매출액은 3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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