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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해결사 검사' 춘천지검 "휘성에게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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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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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전 모 검사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방송인 에이미의 해결사 노릇을 자처했던 전 모 검사가 가수 휘성의 사건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휘성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춘천지검 형사 1부는 16일 오후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휘성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는 이미 무혐의로 판결났다. 춘천지검도 군검찰의 판결과 같은 결론을 맺었다. 휘성의 재조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런데 원장이 나 몰라라 한다"고 증언한 에이미의 말에 따라 해당 병원 의사에게 재수술과 치료비 명목 등으로 1500만 원의 변상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전 모 검사가 지난해 휘성의 사건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휘성에게까지 불똥이 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전 모 검사는 지난해 6월 휘성의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검찰의 강압 수사' 의혹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전 모 검사는 이미 휘성 사건을 마무리 한 지 오래다. 이번 사건이 불거지기 전부터 다른 부서로 발령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휘성 사건을 재조사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밖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7일 에이미의 민원 해결을 도와준 전모 검사에 대해 공갈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영장을 발부하고 구속 수감했다. 조사 과정에서 전 모 검사가 에이미와 연인 관계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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