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탁' 최연혜 사장 과거 '철새정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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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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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인사청탁 논란에 휩싸이면서 과거 행적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집권당을 오가는 철새정치의 전형을 보였다는 지적이다.

17일 정치권과 코레일에 따르면 최연혜 사장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직후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20여분간 면담했다.

황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면담 이유에 대해 "본인의 지역구였으니 정치 좀 하고 싶은데 돌봐달라는 그런 이야기"였다고 말하면서 최 사장이 공석인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임명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는 추측이 나왔다.

한국철도대학 교수로 재직하던 2001년 김대중 정부 시절 민주당 의원들과 친분을 쌓은 최 사장은 2003년 노무현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자문위원, 2004년 철도청 차장을 지냈다. 그 인연으로 2007년에는 철도대학 학장이 됐다.

참여정부의 혜택을 받으면서 경쟁체제 도입을 반대했던 그가 지난해 새누리당원으로 탈바꿈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을 얻어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대전 서구을 출마해 낙선했지만 코레일 사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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