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올재 클래식스 아홉번째 시리즈다. '방법서설' '리바이어던' '역옹패설' '유리알 유희'등 4종이다.
올재는 지난 2011년 설립이후 '지혜 나눔'을 표방하며 부담없는 가격의 고전을 펴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매분기 4권씩 선보이는 이 시리즈는 종당 5000권이 발행되어 4000권은 누구나 부담없이 사 볼수 있는 권당 2900원에 6개월간 한정판매한다. 나머지 20%인 1000권은 전국 읍면 군 벽지 공공도서관 군부대 공부방, 학교등에 기증된다.
'방법서설'은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유명한 명제를 도출한 데카르트의 대표작으로 동서양 철학을 두루 통찰한 서강대 김형효 석좌교수의 번역이 원작의 깊이를 더한다.
'리바이어던'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설파하며, 이른바 사회계약론을 전개한다. 통상 700~800쪽에 달하는 완역본을 한권에 담았다.
'역옹패설'은 고래 말기의 대학자이자 문장가인 이제현 선생의 대표작으로 경전이나 역사에 대한 고증과 문예 비평을 두루 담은 잡록 문학의 백미다. '유리알 유희'는 헤르만 헤세의 1946년 노벨 문학상 수상작으로 헤세가 구축한 세계관의 결정판이라 할수 있는 문명 비판적 미래소설이다. 헤르만 헤세 연구의 권위자인 단국대 노태한 교수가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살려 번역했다. 각권 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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