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판빙빙과 키스 퍼포먼스, 느낌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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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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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와 판빙빙.[사진제공=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이민호가 중국 스타 판빙빙과의 키스 퍼포먼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민호는 SBS ‘상속자들’ 종영과 관련해 최근 서울 명동 호텔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판빙빙과의 키스 퍼포먼스에 대해 “현장에서 MC가 커플 포즈 3개를 취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3번째에 서로 눈이 마주쳤는데 느낌이 왔다. 서로 자연스럽게 키스 퍼포먼스를 연기했다”고 부연했다.

구랍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3 바이두 페이디엔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 배우 상을 수상한 이민호는 시상식에서 성룡, 판빙빙, 오기륭, 유시시 등 중국 최고의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중국 내 인기를 실감했다.

이날 판빙빙이 아시아 최고 배우 상의 시상자로 나섰고 사회자가 갑작스럽게 이민호와 판빙빙에게 커플화보 포즈를 요구했다. 평소 여신의 외모와는 달리 호탕한 성격으로 유명한 판빙빙은 이민호에 손짓했고 두 사람이 마주보는 순간 인형으로 얼굴을 가리며 키스를 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는 재치를 선보였다. 이 때 이민호는 판빙빙의 즉흥 퍼포먼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순발력을 발휘했다.

‘상속자들’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민호는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강남 블루스’의 주인공을 맡았다. 부동산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70년대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정치권력과 사회의 어두운 세력이 결탁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3월 크랭크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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