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설 연휴 국립국악원으로 오세요"

29일,31일 2월 1일 ‘청마(靑馬)의 울림’공연 펼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국악원이 설 명절을 맞아 29일과 31일, 2월 1일 사흘간 오후 4시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기획공연 '청마의 울림'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국악관현악 연주를 중심으로 꾸며지는데 공우영 예술감독의 지휘로 역동감 넘치는 국악관현악곡 '프론티어'로 문을 연다.

이어 진도와 밀양 아리랑을 주제로 한 환상곡 '남도아리랑'과 경기도 지방의 태평소 가락을 중심으로 한 '호적풍류'가 펼쳐진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소리로 경기민요 모음곡을 들려주고 2012년 국악동요제대상 수상단체 '꿈이 크는 아이들'이 국악동요 '아리랑 엄마사랑', '연날리기', '설날'을 부른다.

마지막 무대는 풍물놀이, 접시 돌리기 등의 연희와 국악관현악단이 한데 어우러지는 '판놀음'으로 꾸며진다.

31일과 2월 1일 공연 진행은 소리꾼 남상일이, 29일은 가수 이정표가 각각 맡는다.

공연 2시간 전부터는 국립국악원 야외마당에 민속놀이 체험장을 마련해 널뛰기,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관람료 1만원(말띠 해 출생자, 한복 착용자, 3대 관람 가족에는 50% 할인 혜택제공). 29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공연 무료. 관람 신청은 24일까지 국립국악원 누리집 www.gugak.go.kr이나 전화(02)580-3300)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