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7일부터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31개 도시에서 아이폰을 공식 판매한다. 애플은 그 동안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을 통해서만 아이폰을 공급해왔다. 차이나모바일은 7억6000만명의 세계 최대 가입자를 가진 통신사로 향후 애플은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가입자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을 방문 중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이번 차이나모바일과의 계약은 애플에게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 16일 저녁 중국 난징 신제커우 완다이동 영업점 앞에서 손님들이 휴대폰 개통업무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난징=신화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