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 "일본군 위안군 피해자 할머니 초청' 19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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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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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영웅>공연 장면 중그날을 기약하며 (좌) 황만익 이수빈 JK김동욱 나성호 박송권 사진제공=로네뜨]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뮤지컬 <영웅>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초청,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자랑스러운 민족의 영웅인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할머니들께 꼭 보여드리고 싶다"는 제작진의 초대의사를 방송인 김구라를 통해 접한 할머니들은 초대에 기꺼이 응했다.

  이날 뮤지컬 영웅 제작자인 윤호진 연출과의 환담을 시작으로, 공연 관람, 출연진들의 격려 그리고 대한독립 만세를 함께 외치며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등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뮤지컬<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해외라이선스 뮤지컬의 홍수 속에서 뮤지컬 박스오피스 상위권(1~3위)을 굳건히 지키며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뮤지컬이다.

 국내 뮤지컬 시상식을 독식하고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서도 호평을 받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매 회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리는 수많은 관객들의 모습과 감동의 기립박수로 작품에 화답하는 관객들의 모습에서 뮤지컬이 주는 진정한 감동이 무엇인가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JK김동욱, 이해리(다비치), 강태을, 김승대, 나성호(노을)등의 배우들이 열연하고 있는 뮤지컬 <영웅>은 거품 없는 가격(7만원~3만원)으로 2월 1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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