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에 1950선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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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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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세로 1950선이 무너졌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84포인트(0.66%) 내린 1944.4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장중 외국인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폭이 커졌다.

외국인이 101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1억원, 6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하락업종 비중이 상승업종 비중을 크게 웃돌았다. 전기가스업이 1.90% 하락한 가운데 은행(-1.55%), 운송장비(-1.01%) 등이 부진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마감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9000원(0.69%) 내린 12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가 2.33% 하락했고 현대차(-1.93%), SK하이닉스(-1.50%), 신한지주(-1.14%) 등이 부진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7포인트(0.05%) 오른 518.10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70원(0.35%) 내린 105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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