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공장 2차 증설 '38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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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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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 공장 2단계 증설에 나서며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선다. 증설에 투자되는 금액은 약 3800억이다.

17일 한국타이어는 공시를 통해 3801억7900만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종료일은 내년 12월 31일이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 베카시 공단에 7번째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이곳의 연간 생산물량은 600만개 수준으로 승용차용과 초고성능 타이어, 경트럭용 타이어 등을 생산했다.

2단계 공장 건립이 끝나면 인도네시아 공장의 연간 생산물량은 1200만개 수준으로 늘어난다. 현재 생산능력보다 두 배 늘어나는 셈이다. 한국타이어는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 초기부터 60만㎡의 터를 확보해 추가 증설을 추진할 것임을 예고해왔다. 이후 회사 자체적으로 글로벌 타이어 시장을 분석한 결과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 2단계 공장 건립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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