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덮은 초미세먼지 공포…낼 오전부터 깨끗한 공기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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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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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

<출처:국립환경과학원>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수도권 하늘을 뒤덮던 초미세먼지가 내일을 기해 수그러들 전망이다. 그러나 오늘 저녁부터 새벽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날 수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

17일 기상청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는 서울 189㎍/㎥, 수원 209㎍/㎥, 인천 강화 190㎍/㎥ 등을 기록했다.

수도권 일대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장시간 무리한 실외활동도 주의가 요구되는 예보 등급이다.

하지만 18일 PM10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도권·충청권·강원도·영남권·호남권·제주권 등 권역별로도 예보등급은 ‘보통’ 수준일 전망이다.

환경과학원 측은 “오늘 저녁부터 내일 아침까지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날 수 있으나 오전부터 북서풍계열의 깨끗한 공기의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져 일평균 농도는 ‘보통’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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