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일산소방서(서장 서은석)는 17일 중산동에 위치한 현해프라자 4층 하늘태권도장에서 화재초기진화로 큰 사고를 막은 홍승학 관장에게 화재현장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일산소방서에 따르면 홍 관장은 지난 4일 오전 8시 32분께 하늘태권도장 천장 내부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그 부분을 뜯어내 확인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알고 즉시 단원들을 대피 시켰으며, 몸을 아끼지 않고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진화를 실시, 건물전체로 연소되는 것을 방지해 화재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홍 관장은“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화재를 통해 초기진화에 중요성을 알았고 단원들에게 화재예방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은석 서장은 “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초기진화를 한 홍 관장의 공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번 사례로 시민들이 각 가정이나 사업장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초기에 신속히 대응하는 자율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 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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