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국민·롯데카드 개인정보유출 조회 시작…"신용등급도 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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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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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농협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가 지난 17일 밤부터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는 유출 여부를 확인하려는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 사용자들은 해당 홈페이지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 창을 통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 인증, 휴대전화 인증, 카드 인증 등으로 본인확인을 하면, 유출된 정보 내역이 나온다.

대부분 성명, 전화번호, 주소 등이 포함됐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결제계좌와 결제일, 이용실적금액, 신용한도 금액, 신용등급 등 세부적인 정보까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부정보까지 유출된 피해 고객들의 불만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카드사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개인정보유출 사고로 고객님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전 임직원은 깊은 자책과 반성으로 고객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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