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찰단 대표 마시모 아파로는 이날 이란원자력기구(AEOI) 관계자를 만나 조사 방법과 일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사찰단은 이란의 핵 활동 조사를 위해 나탄즈와 포르도 핵 시설도 찾을 계획이다.
앞서 지난 12일 이란과 주요 6개국(P5+1)은 지난해 11월 타결된 핵협상 잠정합의를 실행에 옮길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고 '공동 행동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미국 등 서방국가가 이란의 외국자산 동결을 풀어주는 등 경제 제재를 완화하는 대신 이란도 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제거하고 농축 기반 시설 일부를 해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제재 완화로 이란이 얻는 경제 이득은 약 70억 달러(7조4천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이 중 42억 달러는 동결된 이란의 외환 자산을 돌려주는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