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활동 중단 확인' IAEA 사찰단 이란 테헤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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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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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이란과 서방의 핵협상 합의에 따라 이란 정부의 핵 활동 중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이 18일(현지시간) 오전 이란 수도 테헤란에 도착했다고 이란 프레스TV가 보도했다.

IAEA 사찰단 대표 마시모 아파로는 이날 이란원자력기구(AEOI) 관계자를 만나 조사 방법과 일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사찰단은 이란의 핵 활동 조사를 위해 나탄즈와 포르도 핵 시설도 찾을 계획이다.

앞서 지난 12일 이란과 주요 6개국(P5+1)은 지난해 11월 타결된 핵협상 잠정합의를 실행에 옮길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고 '공동 행동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미국 등 서방국가가 이란의 외국자산 동결을 풀어주는 등 경제 제재를 완화하는 대신 이란도 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제거하고 농축 기반 시설 일부를 해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제재 완화로 이란이 얻는 경제 이득은 약 70억 달러(7조4천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이 중 42억 달러는 동결된 이란의 외환 자산을 돌려주는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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