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 사무차장을 겸하고 있는 렘케 특별보좌관은 이날 서울대 교육정보관에서 열린 특별 강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실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의 0.001%도 되지 않는다"며 "세계 곳곳에서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야 하고 스포츠 교육을 받는 것은 '권리'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렘케 보좌관은 특히 "스포츠를 통해 평화에 기여하고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유엔이 지구촌 빈곤 퇴치를 위해 제시한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실천에도 스포츠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는 '드림 투게더 마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대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과정에서 공부하는 17개 국적의 학생 24명을 포함, 80여명이 참석했다.
드림 투게더 마스터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개발도상국과 한국의 스포츠행정가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국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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