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우량딸기묘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논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시책으로 추진하는 ‘우량딸기묘 생산․공급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29일까지 설향품종 우량모주 분양 신청을 받는다.
딸기는 농가에서 매년 ‘런너’라는 영양번식기관을 이용해 증식시켜 정식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나 유전적 요인 등에 의해 점진적인 퇴화가 일어나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어 이를 막기 위해 3~4년에 한 번 모주를 갱신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묘는 조직배양을 통해 생산된 후 농업기술센터 직영육묘장에서 증식되어 일반 묘에 비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소지가 적고 유전적, 생리적 상태가 우수하다.
논산시 관내 딸기농가 한 농가 당 500주 이하만 신청할 수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과(☏041-746-8384)에서 이달 29일까지 접수받아 2월 17일에서 3월 7일까지 분양할 예정이다.
소득기술과 이재식 과장은 “현재 딸기묘 생산시설 현대화 신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공사가 완료된 후에는 생산 주수가 200,000주 내외로 품질이 더 우수한 모주를 더 많이 보급할 수 있다”며 “딸기농가들이 자묘생산은 물론 전반적인 딸기산업발전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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