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거듭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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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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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에너지 시설개선 7개 기관 28억, 사회복지시설 5개소 6억 투자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시(시장 염홍철)가 국가 에너지난 극복과 친환경 녹색에너지 기반 구축을 위해 금년에 사업비 34억 원을 투자하여 시 청사 등 공공기관의 에너지 공급 시설을 개선하고, 사회 복지시설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할 계획이다.

먼저 이번에 추진될 공공기관 에너지 시설개선 사업은 대전시 청사 고효율 흡수식 냉·온수기 교체, 지하수를 이용한 냉·난방 개선, 중구청 열손실 저감시설 설치, 대덕구 청사 단열창호 설치, 한밭도서관 공기조화기 교체, 노은농수산시장 조명교체 등으로 7건 28억 원이 투자된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에 친환경 고효율 조명 설치를 위해, 대전시립정신병원, 제2시립노인병원, 시립체육재활원, 유성구 장애인종합병원, 유성구 노인복지회관 등 5개소에 6억 원을 투자하여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시는 금번 사업이 완료되면 년간 약 4억 원의 전기료가 절감되며, 년간 1,500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이 감소하여 약 25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철구 대전시 경제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고효율 에너지 시설 확대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에너지 생활문화 정착 유도를 위한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지속 홍보 하는 등으로 우리시가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우뚝 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그동안 온실가스 저감 및 녹색성장 기반구축을 위해 2008년부터 약 170억 원을 투자하여, 승용차요일제 이행 확인 시스템 구축, LED 교통신호등 보급, 공공청사 시설개선 등 45개소의 고효율 에너지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이로 인해 년간 약 20억 원의 냉·난방 연료비를 절감하고, 약 7,500톤의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 발생을 방지하여 1,300여 그루의 나무 식재 효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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