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은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설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동안 골드바·금떡·금수삼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실제로 골드바는 1월 시세 하락으로 지난 16일까지 전년 대비 매출이 142.2% 증가했다. 특히 설 선물세트 본판매가 시작된 13일부터 4일간 183%나 급증했다.
올해 1월 골드바 평균 시세는 37.5g 기준 198만원대로, 지난해 골드바 평균시세(236만원) 대비 15% 하락했다.
이에 골든듀는 오는 30일까지 골드바 스페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100g·1㎏ 이상 구매하면 각각 롯데상품권 2만원·20만원을 증정한다.
힐링푸드 열풍으로 금이 함유된 프리미엄 설물세트 수요도 높다.
금가래떡·금떡국떡·금쌀로 구성된 골드 2종 세트는 본점에서 이틀만에 200세트가 판매됐다. 이와 함께 금더덕·여주 금쌀·강화 금인삼으로 구성된 골드 3종 세트도 하루 평균 300세트씩 팔리고 있다.
이외에 녹차 뿌리에 순금을 시비한 황금명차세트도 4일간 20세트 이상 판매됐고, 문의전화도 평일 30건 이상 오고 있다.
박성호 롯데백화점 잡화MD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과거 명절 선물이 먹거리 위주로 판매가 이루어 졌다면 최근에는 금·패션·이색 식품세트 등으로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며 "골드바의 경우 명절 이후에도 투자 및 소장목적으로 많은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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