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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전국 15만개 사업장 유해·위험 현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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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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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5만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작업환경실태조사를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작업환경실태조사는 사업장 작업환경에 대한 가장 광범위한 조사로 유해 작업 및 위험 기계·기구, 화학물질 취급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 1993년 처음 시작해 5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번 조사보다 대상을 50% 늘려 15만 개소에 대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5인 이상 제조업체 12만7000곳은 전수조사를 하고 5인 미만 제조업체와 비제조업체는 표본조사를 한다.

조사는 조사전문기관의 조사요원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실시한다. 조사결과는 국가공식통계로 등록하고 직업병 예방 대책 등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위한 정부정책 수립과 각 사업장에 대한 재해예방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종길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근로자가 실제 일하는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공적인 조사를 위해 사업주 등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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