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조적 금융리스크 우려돼"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최근 중국이 겪고 있는 구조적인 금융리스크가 우려된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19일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그림자 금융'은 국내총생산 대비 30~50%에 이르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며 "최근 투자등급의 회사채 금리 수준은 10%대를 상회하고 있다. 이는 그림자 금융 규제를 위한 정부의 대출억제와 이로 인한 자금경색 현상으로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또 작년 말 중국 내 1선도시 부동산 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나 급등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 리스크가 여전하다"며 "자금경색 현상과 대출 규제 강화, 정부의 금리 자유화 개혁 가속화 등으로 인해 중국 은행은 수익성 악화에 직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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