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은 김정태 회장이 20일부터 카타르 등 중동 지역을 방문, 해외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김 회장은 하나은행과 업무제휴를 맺은 카타르커머셜뱅크(CBO)를 찾아 영업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카타르 중앙은행장 등을 만나 양국 금융협력의 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하나금융은 중동 지역에 외환은행의 바레인지점, 아부다비지점, 두바이사무소 등 3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2025년까지 해외 비중을 40%로 높이겠다는 지난 11일 비전 발표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중동 방문을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도 오는 22일 미국을 방문해 하나은행 뉴욕지점 고객 초청행사를 열고, 지난해 8월 그룹이 인수한 옛 BNB은행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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