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검증하던 교수 자살 원인은? "결과발표 부담" vs "누군가 협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19 17: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숭례문 부실공사 조사에 참여했던 충북대학교 A(56) 교수가 자살하자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 지인은 "자신이 내놓은 결과물이 신응수 대목장의 사법 처리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A교수가 시료 분석을 굉장히 부담스러워했다"고 말했다.

앞서 A교수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준경묘 채취가 아닌 것으로 유력한 게 2개 있고, 5개는 판단 불가"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A교수가 심하게 받은 스트레스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지인은 "금전적인 문제가 없는 A교수가 괴로워한 사유가 궁금하다. 그는 최근 어떤 전화를 받은 후 괴로워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누군가에 협박을 당했을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에 경찰은 이를 두고 통화 내역을 조사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