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에어바운스가 전복돼 한 아이가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진 가운데 에어바운스 사고가 여러 번 일어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08년 7월 경남 양산시에 있는 한 리조트 물놀이장에 설치된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에서 공기가 빠지면서 갑자기 뒤집혀 어린이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해 11월 제주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 내에 설치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가 돌풍으로 넘어지며 어린이 3명이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또한 에어바운스 옆을 지나던 노인과 어린이 11명이 가벼운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12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옆 '2007 에어바운스 체험' 행사장에서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을 타고 놀던 어린이 12명이 한쪽으로 기울면서 추락해 다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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